이틀 연속 쇼타임, ML는 다시 한 번 '오타니!'

김윤일 2022. 6.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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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 번 '쇼타임'을 펼쳐 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각)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서 선발 투수 및 2번 타자로 출전했다.

무엇보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서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롭게 썼다.

특히 오타니는 지난해 선발 등판 횟수가 23경기에 불과했고 그 결과 시즌 10승을 올리는데 실패해 천추의 한으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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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3K'
전날 타석에서는 3점 홈런 2개 포함 8타점 맹활약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 번 ‘쇼타임’을 펼쳐 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각)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서 선발 투수 및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홀로 8이닝을 책임졌고 2피안타 1볼넷만 내주는 등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무엇보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서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롭게 썼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휴스턴전 6이닝 12탈삼진이었다.


8회까지 108개의 공을 던지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막아낸 오타니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3.28에서 2.94로 크게 낮췄다.


오타니는 전날에도 타석에서 괴력을 선보인 바 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오타니는 3점 홈런을 2개나 때려내는 등 무려 8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지난 시즌 투수와 타자를 병행했던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158경기에 나와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의 경이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한 가지만 잘하기도 쉽지 않은 메이저리그서 투타 모두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것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베이브 루스의 재림’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곧바로 슈퍼스타 반열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MVP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도 ‘이도류’를 택한 오타니는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타석에서 타율 0.260 15홈런 45타점을 기록하는 중이며 투수로는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2.90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오타니는 지난해 선발 등판 횟수가 23경기에 불과했고 그 결과 시즌 10승을 올리는데 실패해 천추의 한으로 남고 있다.


겨우내 체력 훈련에 몰두했고 올 시즌은 벌써 12경기에 등판, 두 자릿수 승수는 물론 규정 이닝(162이닝)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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