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핑계? 성인 절반 신체활동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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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 성인의 절반 정도가 신체활동을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코로나19 유행 후 걷기ㆍ운동 등 신체활동(실내외 포함)이 코로나19 유행 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나?"를 물은 뒤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신체활동 감소율)을 구했다.
도시민ㆍ아파트 거주자ㆍ기혼자ㆍ고소득자ㆍ사무직 노동자ㆍ고학력자의 코로나19 팬데믹 후 신체활동 감소율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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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박상신 교수팀이 2020년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20만4873명(남 9만4575명, 여 11만29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체활동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박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코로나19 유행 후 걷기ㆍ운동 등 신체활동(실내외 포함)이 코로나19 유행 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나?”를 물은 뒤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신체활동 감소율)을 구했다.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의 절반 가까운 46.2%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신체활동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론 61.5%가 신체활동이 ‘줄었다’고 답변한 30대가 가장 높은 신체활동 감소율을 기록했다. 신체활동 감소율은 40대 55.2%, 50대 45.4%, 60대 이상 36.9% 등 나이가 많을수록 적었다.
성별론 남성(42.7%)보다 여성(49.2%)의 신체활동 감소율이 높았다.
도시민ㆍ아파트 거주자ㆍ기혼자ㆍ고소득자ㆍ사무직 노동자ㆍ고학력자의 코로나19 팬데믹 후 신체활동 감소율이 더 높았다. 월 가구소득은 500만원 미만인 고소득층의 신체활동 감소율은 52.1%로, 2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38.5%)보다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론 사무직 종사자의 신체활동 감소율(55.1%)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엔 도시민ㆍ아파트 거주자ㆍ기혼자ㆍ사무직 노동자의 평상시 신체활동 참여가 많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선 오히려 정반대의 양상을 보인 것이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체활동이 줄어든 것은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을 삼가고 활동을 제한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며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스포츠 시설ㆍ피트니스 센터 등이 문을 닫은 데 따른 결과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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