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순 전 부총리 직접 조문했다..한덕수·안철수도 추모

이보람 2022. 6. 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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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저녁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타계한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순 전 부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빈소에서 “조순 전 부총리는 학자로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우리나라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셨다”며 조 전 부총리의 맏아들 조기송 전 강원랜드 사장 등 유족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조 전 부총리의 제자인 정운찬 전 총리와 함께 빈소에서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화와 조기를 보내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참모진을 보내 조의를 표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일정을 마친 뒤 직접 빈소로 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저녁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이날 빈소에는 윤 대통령 뿐만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가 조화를 보냈고 이광재·이용우 의원은 조기를 보냈다.

‘한국의 케인즈’로 불리던 한국 경제학의 거목 조 전 부총리는 이날 향년 94세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노태우 정권 시절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진출한 뒤에는 1995년 민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15대 대통령 선거에는 통합민주당 대선 후보로 도전하기도 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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