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EU 후보국 지위 '눈앞'..EU 정상회의서 승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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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정상회의 첫날인 23일(현지시간) EU 회원국 정상들이 러시아의 공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EU의 회원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후보국 지위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다른 외신은 후보국으로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가 아마 십수년은 더 기다려야겠지만 이번 EU 정상회의의 결정은 상징적인 것이 될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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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첫날인 23일(현지시간) EU 회원국 정상들이 러시아의 공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EU의 회원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후보국 지위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제안한 지 넉달 만이다.
일반적으로 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뒤 후보국으로 넘어가기까지 수년이 걸리지만 이번 사태는 러시아의 예상치 못한 공격의 잔혹성에 대한 분노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차원에서 그 절차를 극적으로 빠르게 진행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다른 외신은 후보국으로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가 아마 십수년은 더 기다려야겠지만 이번 EU 정상회의의 결정은 상징적인 것이 될 것으로 풀이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러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 예상되자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것과 같다"면서 환영의 뜻을 내놨다.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도 이러한 후보국 지위가 "수십년간의 모호한 상황을 정리하고 돌을 세울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유럽이며 더 이상 러시아 세상의 일부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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