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냉면 맛집 다녀온 60대 남성 숨져 .. 달걀 지단서 '살모넬라 식중독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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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한 식당에서 냉면을 먹은 60대 남성이 식중독에 걸려 숨지자 보건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23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 사이 이 가게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 34명이 식중독에 걸렸고 그 가운데 60대 남성 A 씨가 입원 치료를 받다 3일 만에 숨을 거뒀다.
김해시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당시 식중독 신고 전화가 1건이라 검체 채취 대상이 아니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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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김해시의 한 식당에서 냉면을 먹은 60대 남성이 식중독에 걸려 숨지자 보건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23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 사이 이 가게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 34명이 식중독에 걸렸고 그 가운데 60대 남성 A 씨가 입원 치료를 받다 3일 만에 숨을 거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혈관까지 침투해 온몸에 염증을 만들었고 패혈성 쇼크로 A 씨가 사망했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달 18일 위생점검 요청 신고가 지자체에 접수됐으나, 김해시 담당자는 내부 청결 상태만 살피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같은 식당을 이용한 손님 중 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10여명이 입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식약처가 이 식당의 음식물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달걀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보건 당국과 경찰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김해시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당시 식중독 신고 전화가 1건이라 검체 채취 대상이 아니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냉면집인 이곳은 조리식품 내 식중독균 검출 기준 위반 혐의로 지난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상태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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