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영남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2. 6. 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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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도서관 문화행사 성황…대면 행사에 2천여 명 참여

영진전문대 도서관이 ‘도서관 문화의 달’ 행사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2.06.23
영진전문대 도서관이 대면 캠퍼스 생활을 하는 재학생들을 위한 ‘도서관의 달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지난 22일 시상했다.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서관자료를 검색하라!(Search), 새로운 지식을 탐험하라!(Discover), 사람과 지식을 연결하라!(Connect)’를 주제로 서평과 베스트 리포트(Best Report) 공모전, LMS 리포트 작성법 특강, 서평 공모전, 책맹탈출클럽, 테마 전시회, 서명추리 퀴즈 등에 재학생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메타버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책맹탈출클럽 행사를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전환한 결과 10개 팀 모집이 하루 만에 완료되며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책맹탈출클럽은 책 3권을 읽고 방탈출카페의 형식으로 설계된 도서관 내 미션 장소를 최단 시간에 들어오면 상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책맹탈출클럽 1등을 차지한 채유빈(경영회계서비스계열 2년) 학생은 “지난해 온라인 메타버스 행사에 이어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직접 뛰면서 미션을 수행하니 더욱 좋았다. 2학기에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인 유학생 리팅팅(국제관광학과 3년) 학생은 서평공모전 유학생 부문에 참가해 ‘월버인지 알았던 나의 샤롯에게’라는 책 주인공의 상황과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엮어내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서평에서 “내가 한국으로 오며 헤어졌지만, 우리는 지금도 연락하며 거미줄보다 질긴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우정 속에서 그녀와 나는 더 큰 사람이 되었다. 그녀도 그랬지만 나도 원래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존재였다. 윌버와 샤롯처럼 진지한 우정을 심어준 그녀에게 고맙고, 고맙다”고 했다.

서평공모전 내국인 재학생 부분 최우수상은 박규진(컴퓨터정보계열 3년) 학생이 선정됐돼 아이패드 10.2(50만 원 상당)를 부상으로 받았다.

베스트 리포트 공모전 최우수상은 장정환(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1년) 학생이 뽑혀 아이패드 미니(70만 원 상당)를 수상했다.

또 서평과 베스트 리포트 공모전 우수상 등 입상자에겐 커피머신, 인스탁스 카메라, 에어팟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전달했다.

김종신 도서관장(경영회계서비스계열 교수)은 “드디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화된 대학캠퍼스를 보고 있으면 감개무량하다. 새롭게 리모델링 된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지식을 마음껏 탐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 도서관은 여름방학 이벤트인 ‘도서패키지(Lucky Box) 대출행사’를 통해 재학생들의 도서관 자료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기업-학생 매칭박람회 성료

대구보건대에서 열린 ‘기업-학생 매칭박람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06.23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지난 21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의 하나로 ‘기업-학생 매칭박람회’를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은 ‘지자체-교육청 간 직업교육 플랫폼’을 통해 직업계고-지역기업-대학이 참여하는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대구시교육청, 대중금속공업고, 대구과학기술고, 경북공업고, 영남공업고, 대구전자공업고, 대구일마이스터고, 대구공업고 등 7개 고등학교, ㈜마이크로엔엑스, ㈜덴티스, ㈜메가젠임플란트, ㈜세신정밀, ㈜세양, ㈜에비던스임플란트, ㈜스누콘 등 7개 기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구보건대 정효경 치기공학과 학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구시 교육청 양승철 주무관과 장상문 지역산업연구소장의 격려사, 사업 소개, 학과 투어, 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예비 졸업자들의 면접을 통해 준비된 꿈과 도전 정신을 확인했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형성했고 면접을 준비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효경 학과장은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선취업 후진학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발대식 개최

발대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06.23
영남이공대는 지난 22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남기석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아주스틸, 중앙모터스㈜, ㈜이글루시큐리티, 한국오므론제어기기㈜, 엘앤에프 등 80여 산학협력 기업의 대표 및 임원 150여 명, LINC 3.0 사업에 참여하는 29개 학과(계열)의 책임교수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대학과 기업의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LINC 3.0 수요맞춤성장형에 최종 선정되며 매년 20억 원씩, 최대 6년간 1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LINC 3.0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등 미래산업에 대비해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융·복합 실무를 겸비한 미래인재 양성과 전문대학과 산업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산학일체형 전문대학 육성사업이다.

영남이공대는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체계의 노하우와 지난 10년간의 LINC사업 및 LINC+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맞는 인력양성 ▲지역산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기업지원 ▲지자체-대학-산업체간 공유·협업을 통한 산학연 발전을 목표로 LINC 3.0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1부 행사에서 LINC 3.0 총괄하는 남기석 단장(물리치료과 교수)의 개회를 시작으로 LINC 3.0 주요내용 발표, 학과별 성과달성 목표 발표, 협약서 교환, 단체 촬영 등 LINC 3.0의 성공적 사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LINC사업 및 LINC+사업의 성공 사례 공유, 참여 기관 및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LINC 3.0을 위한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LINC사업을 시작으로 LINC+사업에 이어 LINC 3.0까지 선정되며 영남이공대의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우수한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체 맞춤 인재를 양성하고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를 이끌어가는 직업교육중심 대학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최우수 기관’ 선정

왼쪽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 영남대 산학협력단 이경수 단장. (영남대 제공) 2022.06.23
영남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남대는 전국 72개 대중소 상생 분야 공동훈련센터 중 2021년 컨소시엄 사업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최우수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직업 능력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이 2001년부터 추진하는 국가 인력양성 사업이다.

영남대 중소기업HRD사업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부품 ▲물류 ▲무역 ▲스마트제조 분야 등 동남권역 핵심 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당초 사업 목표 인원인 584명을 훨씬 상회하는 1344명의 기업 재직자가 교육을 수료하는 등 지역 기업 인재 육성을 통한 대학의 사회공헌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영남대 산학협력단 이경수 단장은 “영남대가 15년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에 참여하며 대학의 우수한 교육커리큘럼과 인프라를 지역 중소기업에 적극 개방해 상생협력을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산업구조 대전환 시대에 지역 산업계 인력의 재교육을 통해 업종별 산업전환 교육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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