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 파견..한미 공급망 협력 강조

조인영 2022. 6. 23.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미국 공급망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국가경제위원회(NEC)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이 '신뢰 있는 공급망 파트너'라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구 회장은 NSC 피터 하렐 및 멜라니 나카가와 선임보좌관, NEC 사미라 파질리 부의장에 "미국은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한국은 뛰어난 제조역량을 지니고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공급망 강화는 물론 디지털 전환, 청정 에너지, 탈탄소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자열 무협회장, 미 의회·행정부 등 주요 인사 10여명 면담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비롯한 주요 사절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 네번째부터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미국 공급망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국가경제위원회(NEC)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이 ‘신뢰 있는 공급망 파트너’라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21일 구자열 회장을 단장으로 LG,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세아제강, 엑시콘 등 미국 진출기업 13개사가 참가한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을 워싱턴D.C.로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구 회장은 22일(현지시간)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과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첫 단추는 공급망 협력이며, 경제협력의 핵심 주체는 바로 기업과 인재”라면서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협력의 파트너로 미국 내 투자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원활한 인력 수급과 인프라 조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23일에도 알렉스 패디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을 만나 공급망 협력을 논의하고 미국 공급망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NEC와 NSC의 핵심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구 회장은 NSC 피터 하렐 및 멜라니 나카가와 선임보좌관, NEC 사미라 파질리 부의장에 “미국은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한국은 뛰어난 제조역량을 지니고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공급망 강화는 물론 디지털 전환, 청정 에너지, 탈탄소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왼쪽부터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빌 해거티 상원의원ⓒ한국무역협회

이 밖에도 사절단은 전직미의원협회(FMC) 주최 간담회에서 한국연구모임(CSGK) 소속인 영 김 의원, 아미 베라 의원 등 하원의원 6명과 양국 교역·투자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회가 주최한 리셉션 행사를 통해 현지 정재계 인사와의 네트워킹을 활발히 이어갔다.


김현철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절단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 이후 첫 번째 민간 경제협력 사절단”이라면서 “하반기에는 보다 구체적인 공급망 협력을 위해 우리 기업의 투자가 활발한 주(州)정부 위주로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절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협회는 주한미군전우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동맹을 위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주한미군전우회 및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에 10여만 달러를 기부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