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순학파', 경제성장 이끌어..영면 기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3일 한국 경제학의 거목 조순 전 경제부총리 영면을 기원하며 "조순 학파 제자들은 지금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고인은 '케인즈 같은 경제학자가 되어 수천년 가난을 해소해보겠다'는 뜻으로 경제학의 길을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한국 경제학의 거목 조순 전 경제부총리 영면을 기원하며 "조순 학파 제자들은 지금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고인은 '케인즈 같은 경제학자가 되어 수천년 가난을 해소해보겠다'는 뜻으로 경제학의 길을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고인은 최근까지도 서울대학교에서 명예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고인이 공저한 '경제학원론'은 현재까지도 개정판을 이어가며 '경제학 바이블'로 평가되는 등 경제학도들의 교과서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인은 학자이자 실천가이기도 했다"면서 노태우 정부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이력을 소개했다. 또 첫 번째 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 당선된 뒤 취임식 전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취임식을 현장에서 할 정도로 늘 시민의 삶과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고인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초대 총재를 역임하며 당명을 직접 작명하셨다. 당명에 담긴 ‘하나 된 큰 나라’라는 국민통합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학자로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국가 발전을 위해 오롯이 삶을 헌신하신 고인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복권 생각에 한 정류장 먼저 내려 샀는데…20억 당첨 - 아시아경제
-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인정했는데…혐의 입증 안된다고? - 아시아경제
- "‘개통령’ 강형욱이 메신저 감시하고 직원 노예화"…기업정보 플랫폼서 논란 - 아시아경제
- "'버닝썬' 경찰유착 알린 숨은 영웅, 구하라였다"…최종훈 설득 큰 역할 - 아시아경제
- "그냥 죽일 것 같았어요"…5년 만에 입 연 버닝썬 피해자 - 아시아경제
- 文 딸 문다혜 "검찰,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은 돌려달라" - 아시아경제
- '실버타운 실패' 후 사업자도, 노인도 등 돌렸다[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술취해 동거녀 딸 세탁기에 넣었다 체포된 일본 남성 - 아시아경제
- "집? 요양원?" 갈림길에 선 당신…살 곳이 없다[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김호중, 팬카페에 "집으로 돌아오겠다"…팬들 "기다리겠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