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 "도청 산하 위원회 감축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23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청 산하 위원회 조직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김 당선인은 "경제위기 상황 속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방만한 위원회 조직을 대폭 감축하겠다"며 "2010년 93개였던 도청 산하 위원회가 현재 2022년 4월 기준 189개로 12년간 2배가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당성 없는 보조금 지원 전면 재검토"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23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청 산하 위원회 조직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김 당선인은 “경제위기 상황 속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방만한 위원회 조직을 대폭 감축하겠다”며 “2010년 93개였던 도청 산하 위원회가 현재 2022년 4월 기준 189개로 12년간 2배가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189개 위원회 위원은 중복인원 포함 총 3417명으로 도청 공무원 수보다 많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며 “그럼에도 1년 동안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31곳, 1번 개최한 곳이 55곳으로 집계됐다”고 지적했다.
또 “회의를 위해 배정된 1년 예산이 총 5억1395만원이다. 1건 당 평균 77만원인데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이다. 용납할 수 없다”며 “연 1회 이하 개최한 회의를 포함해 실적이 부진한 위원회는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타당성 없는 보조금 지원 전면 재검토하겠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8 평창기념재단에서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이다”며 “이 행사에 12억원씩 보조금을 지급하는 일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회성·선심성 행사 과감히 없애겠다. 대표적인 사례로 춘천 호수나라 물빛축제다”며 “강원도는 이 축제에 참여하지 않겠다. 도비 3억원의 불용액을 반납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인은 오는 7월1일 일회성 행사 폐지 첫 걸음으로 도지사 취임식 행사를 생략하고 같은 달 8일 강원도민의 날 행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대 증원 찬성 동료 ‘좌표’ 찍고 비방하는 의사들
- 의대 증원 ‘좌초’냐 ‘속행’이냐…법원 판단 곧 나온다
- “국민 마음 못 얻은 건 내 책임”…한동훈, 기존과 다른 내 탓 정치 [與총선 참패 분석②]
- 정치권 ‘스승의 날’ 교권 문제 해결 한목소리…“선생님 헌신”
- 불붙는 한동훈 ‘전당대회’ 발걸음…시민 접촉에 원희룡 회동까지
- 의대 교수들 “의대 증원 효력정지 시 진료 정상화”
- 日정부 “라인야후 행정지도, 위탁처 네이버 관리 중요”
- “편향적 가치관 주입 안 돼...교원 정치활동은 학교 밖에서”
- 故조석래 효성 회장 “형제 우애 지켜달라” 유언
- 이준석, 5·18 묘지서 ‘영남 국화 1000송이’ 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