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입에 물리는 건데..녹물 나온 치발기 긴급 리콜

이종선 2022. 6. 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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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가 사용하는 치아발육기(치발기) 일부 제품에서 사용 중 녹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계 당국이 서둘러 리콜 조치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에센루가 판매한 '하베브릭스 그리프 치발기'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사용 중 녹물이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고 업체의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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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표원·소비자원, 하베브릭스 그리프 치발기 전량 회수 조치

영·유아가 사용하는 치아발육기(치발기) 일부 제품에서 사용 중 녹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계 당국이 서둘러 리콜 조치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에센루가 판매한 ‘하베브릭스 그리프 치발기’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사용 중 녹물이 발생 가능성을 확인하고 업체의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이 제품을 수입·판매한 에센루는 현재까지 판매한 제품 3069개를 전량 회수하고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이 제품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안전성 조사를 벌였고, 부품을 고정하는 이음새 나사의 방청처리(금속에 녹이 발생하는 걸 방지하는 조치) 불량으로 사용 중 녹물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치발기는 영·유아가 입으로 깨물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난감이다. 영·유아들이 입안에 갖고 놀면서 녹물을 먹게 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이 딸랑이와 치발기 9종이 한 세트로 판매된 만큼 환불도 세트 가격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세종=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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