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컴패스, 도심+오프로드 모두 아우른다..주문 즉시 출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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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 브랜드 지프가 신형 컴패스를 23일 한국에 출시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이날 출시행사에서 "지프가 '터프하고 매니아적'인 차였다면 신형 컴패스는 현대적이고 다루기 쉬운 도심형 지프를 표방한다"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슷한 차급의 다른 모델이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흉내만 냈다면 신형 컴패스는 실제 험로를 포함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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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스텔란티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 브랜드 지프가 신형 컴패스를 23일 한국에 출시했다. 콤팩트 SUV로 기존 지프 브랜드가 추구하는 오프로드에 적합한 주행성능을 기본으로 하면서 도심형 SUV로 타기에도 적합한 모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이날 출시행사에서 "지프가 ‘터프하고 매니아적’인 차였다면 신형 컴패스는 현대적이고 다루기 쉬운 도심형 지프를 표방한다"라고 말했다. 새 차는 차체 크기로는 소형과 중형 SUV 사이, 배기량·출력은 중형 SUV급으로 분류할 법한 모델로 꼽힌다.
마케팅 포인트로는 도심형 주행에도 적합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도 다르 콤팩트 SUV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비포장도로나 빗길 등 험로 주행에서도 충분히 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비슷한 차급의 다른 모델이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흉내만 냈다면 신형 컴패스는 실제 험로를 포함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낸다"라고 강조했다.
도로나 지형 상태에 따라 구동력을 달리하는 터레인설정 시스템이 다른 차량과 다르다. 신형 컴패스의 지형설정시스템(셀렉터레인)에서는 주행이 쉽지 않은 모래나 진흙(샌드·머드) 설정이 따로 있다.
빌리 헤이즈 스텔란티스 인도·아태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한국에 아서 선보인 인도와 일본, 미국, 호주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며 "다재다능함을 원하는 젊은 MZ 소비층에 강력히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작한 사전계약이 얼마나 접수됐는지, 올해 확보한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간 모든 차종이 물량확보에 애를 먹었는데, 이 차는 주문 즉시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새 차는 2018년 국내 출시된 2세대 컴패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도어패널·계기판·센터 디스플레이 등 실내가 상당 부분 바뀌는 한편 앞뒤 LED램프, 그릴 등도 일부 디자인을 손봤다. 애플 카플레이가 무선으로 연동되며 국산 티맵도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컴패스는 출시 이듬해 연간 1800대 가까이 팔리며 그랜드체로키·레니게이드 등 이 브랜드의 주요 라인업과 함께 판매량을 책임지는 모델로 꼽힌다. 지프 브랜드가 국내에서도 1만대 이상 팔리는 수입차 판매량 상위권 브랜드로 꼽히는 데, 이 모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새 차의 생산공장은 멕시코·이탈리아 정도며 국내 반입되는 물량은 상당수가 멕시코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신차 6종을 더 출시키로 했다. 앞서 올해 9개 모델을 새로 출시키로 한 가운데 푸조 SUV 2종은 지난 4월 출시했다. 이번에 들여온 신형 컴패스는 세가지 트림 모두 2.4ℓ로 동일한데, 이보다 작은 1.5ℓ 마일드하이브리드도 시장상황에 따라 국내 도입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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