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속으로]신작 성과에 주가 롤러코스터..카카오게임즈 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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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연일 급격하게 오르내리고 있다.
신작 출시 전후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실망감이 동시에 반영돼 주가 변동폭이 큰 모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일 신작 모바일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를 출시했다.
하지만 배급을 맡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출시 전후 변동폭이 큰 모습을 보이며 순조롭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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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연일 급격하게 오르내리고 있다. 신작 출시 전후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실망감이 동시에 반영돼 주가 변동폭이 큰 모습이다. 신작을 내놓은 카카오게임즈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도 제각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일 신작 모바일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를 출시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일본 경주마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소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이다. 미소녀 게임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임에도 출시 첫날부터 앱스토어 인기와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배급을 맡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출시 전후 변동폭이 큰 모습을 보이며 순조롭지 못했다. 출시 당일인 20일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순위 집계가 늦어지자 흥행에 대한 우려가 커져 10.14% 급락했다. 다음날인 21일엔 앱스토어 1위 등극 소식이 전해지며 10.50% 급등했지만, 22일 다시 9%대 하락 마감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아직 출시 초반이지만 성적 관련 지표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출시 초기 앱스토어 1위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우마무스메가 흥행할 것이라는 데는 증권가의 이견이 없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은 갈린다. 현대차증권은 이 회사가 대표작 ‘오딘’의 대만 매출 영향으로 2분기 63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우마무스메의 출시 지연 등을 이유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적정 주가에 대한 분석도 다르다. 다올투자증권은 낙폭 과대와 추가 신작에 대한 기대감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매출과 올해 2분기 실적, 추가 신작에 대한 전망 모두가 밝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대차증권은 대표작 오딘을 개발한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 가능성을 이유로 목표가를 10%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 상장이 모회사의 주가 할인으로 이어지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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