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다양한 행사 준비 중"..29CM, 소비자 접점 늘린다

안세진 2022. 6.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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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온라인이 강세라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결국 오프라인 매장이다.

지난 2011년 브랜드 출시 이후 처음으로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한 29CM의 실적이 최근 두 달 간 큰 폭 증가했다.

29CM 관계자는 "2011년 브랜드가 런칭한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동안 온라인을 통한 판매만 해왔다"며 "앞으로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보다 늘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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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거래액, 전년比 85% 증가
 지난 5월14일부터 22일 서울 용산 삼각지 인근 4층 건물에서 진행된 29맨션 팝업스토어 모습. 사진=29CM

아무리 온라인이 강세라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결국 오프라인 매장이다. 지난 2011년 브랜드 출시 이후 처음으로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한 29CM의 실적이 최근 두 달 간 큰 폭 증가했다. 29CM는 이번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9CM는 브랜드 캠페인 효과로 지난 4, 5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월간 활성자수(MAU)와 신규 방문자수도 약 2배가량 뛰었다. 29CM는 지난 4월4일부터 6월13일까지 ‘당신이 구하던 삶(당신2 9하던 삶)’이라는 주제로 브랜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29CM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로 꾸며진 첫 팝업스토어 ‘29맨션’은 예약 오픈 하루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이후 9일간 4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연결하는 접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실제 해당 기간 동안 여성 구매자수는 전년 대비 90% 가까이 늘었다.

사진=29CM

캠페인 전후로 여성 패션 카테고리의 급성장도 눈에 띈다. 4, 5월 두 달 간 여성 의류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던스트, 킨더살몬, 더블유엠엠, 앤니즈 등 29CM가 여성 고객의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한 브랜드 패션은 거래액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프렌다는 같은 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

행사 참여사들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캠페인 기간을 포함해 프로그램 참여사의 1~5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평균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29CM는 지원 카테고리를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넓히고 참여 업체 수도 3배 이상 확대했다.

박준모 29CM 사업 대표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로서 29CM의 정체성과 큐레이션 역량을 알리는 동시에 여성 패션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29CM만의 감도 깊은 셀렉션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 많은 입점 파트너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29CM

29CM는 이번 캠페인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9CM 관계자는 “2011년 브랜드가 런칭한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동안 온라인을 통한 판매만 해왔다”며 “앞으로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보다 늘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오프라인 매장은 없다”며 “이번 팝업스토어의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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