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폭염에 태양광발전 업체 수혜 받나

이영호 2022. 6. 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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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을 덮친 기록적 폭염의 영향 등으로 태양광 업체들의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전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데다 화석연료 공급도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태양광 수요가 더 늘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선런의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량이 설치량을 웃도는 등 미국 내 태양광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처럼 태양광 수요가 늘어나는 데는 미국과 유럽을 덮친 숨 막히는 폭염도 한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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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국과 유럽을 덮친 기록적 폭염의 영향 등으로 태양광 업체들의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전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데다 화석연료 공급도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태양광 수요가 더 늘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증권가와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용 태양광 설치 업체인 선런(Sunrun)은 올해 태양광 설치량이 작년보다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실적 전망보다 5%포인트(p) 상향조정된 것이다.

또 선런의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량이 설치량을 웃도는 등 미국 내 태양광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처럼 태양광 수요가 늘어나는 데는 미국과 유럽을 덮친 숨 막히는 폭염도 한몫을 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때 이른 폭염이 닥치면서 전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들어 스페인과 프랑스 일부 지역은 40도를 넘는 기록적 폭염이 찾아왔다. 이들 지역의 6월 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도 거대한 열돔의 영향권에 놓여 다음 주 일부 주의 최고 온도가 4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가뜩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치면서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을 맞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프랑스의 경우 원전 냉각수로 사용되는 강물의 온도가 오르면서 원전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미국 서부는 미드호의 수위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해 수력발전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올여름 태양광 수요가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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