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골프 "행복한 라운드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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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폭염이다.
예년 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왔다.
"올해는 지독한 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다.
부킹도 어려운 시기인 만큼 무더위는 극복할 수 있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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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른 폭염이다.
예년 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왔다. 열대야도 지난해와 비교해 20일 이상 빨리 발생했다. 이상 기온으로 인해 벌써부터 걱정이다. 지난 20일엔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올해는 지독한 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다. 그렇다고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만 보낼 수는 없다. 열혈 골퍼들의 마음이다. 부킹도 어려운 시기인 만큼 무더위는 극복할 수 있다는 자세다. 강한 햇빛 속에서 즐거운 라운드를 위한 노하우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구토, 현기증 등이 발생한다. 무엇보다 체온을 조절해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라운드 중에도 땡볕에 서있지 말고 가급적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홀아웃했다면 지체 없이 카트로 이동한다. 그늘집에서 얼린 수건을 얻어 목에 두르는 것도 방법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탈수 증상이 생길 수도 있고,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18홀을 소화하는 동안 보통 4ℓ의 땀을 흘린다. 갈증을 느꼈다면 이미 탈수가 진행됐다는 신호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보리차나 약알칼리 성분이 함유된 미네랄워터가 최상이다. 일단 얼음물을 챙긴다. 조금씩 나눠 마셔야 탈이 없다. 얼음주머니로 머리나 어깨를 자주 식혀준다. 더위에 약하다면 부채나 미니선풍기 등을 준비한다.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한 소금은 필수다.
우산을 쓰면 덜 지친다. 더위는 물론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가 타는 것을 막아준다. 우산살에 아예 수건을 매달아 땀과 그립을 자주 닦는다. 모자도 반드시 써야 한다. 뚜껑까지 있는 캡을 착용해 두피를 보호한다. 간식도 챙겨 먹는다. 투어 선수들은 라운드 도중 바나나, 포도 등의 과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맞아 UV차단 소재로 제작한 골프웨어가 대세다.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더위 해소 기능이 탁월한 의상으로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축성이 뛰어나고, 땀을 빠르게 배출한다. 장시간 라운드를 해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냉감 손등커버와 UV팔토시 등도 착용하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품이다. 골프장은 잔디의 반사율이 높아 스키장과 함께 가장 햇볕이 강한 곳이다. 햇볕 차단지수(spf)가 50이 넘는 것을 준비하다.
파우더나 스프레이, 요즘은 휴대가 편한 선스틱이 인기다. 선글라스도 마찬가지다. 자외선 UVA와 UVB 파장을 차단해 눈의 피로를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나이트 골프다. 전반 5~6개 홀을 소화한 뒤 나머지 홀은 라이트를 켠 채 라운드를 한다. 공을 넉넉히 챙긴다. 거리측정기와 벌레 기피 스프레이 등을 가방에 넣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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