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쥴, 美 시장서 퇴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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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자담배 '쥴'이 자국 시장에서 퇴출당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조만간 쥴 제조업체인 쥴 랩스에 대해 미국 시장 판매 금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FDA는 2020년 미국의 모든 전자담배 제조 업체에 금연 보조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쥴은 FDA의 판매 금지 명령에 이의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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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의 전자담배 '쥴'이 자국 시장에서 퇴출당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조만간 쥴 제조업체인 쥴 랩스에 대해 미국 시장 판매 금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쥴은 단맛이나 과일 향이 나는 전자 담배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미국 시장 1위에 오른 업체다.
그러나 청소년 흡연을 부추긴다는 비판 속에 FDA 등 정부 기관의 감시가 강화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앞서 FDA는 2020년 미국의 모든 전자담배 제조 업체에 금연 보조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경쟁업체인 RJ레이놀즈사의 경우 전자담배 브랜드인 '뷰즈'에 대해 지난해 FDA의 승인을 받아냈다. FDA는 당시 성명에서 자료 분석 결과 뷰즈의 독성이 일반 담배와 비교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쥴은 FDA의 판매 금지 명령에 이의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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