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 상승률 낮추는데 최우선 초점..금리 인상 지속"

이영호 2022. 6. 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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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조속히 잠재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4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상승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며 "이를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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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조속히 잠재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4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상승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며 "이를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력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물가 상승을 끌어내리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몇달 내에 물가 압박이 완화되는 증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놀라운 수준이고, 추가적인 놀라움이 벌어질 수 있다"며 "정책 결정자들이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파월 의장은 그럼에도 "미국 경제는 매우 강력하며, 강도 높은 통화 정책을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금리 인상과 관련해선 물가 상승을 잡을 만큼 지속될 것이라면서, 금리 인상의 폭은 물가 상승이 언제 꺾이기 시작하는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 결정은 향후 경제 데이터와 경제 전망 변화에 근거해 이뤄질 것"이라며 "매 회의마다 결정을 내릴 것이며, 우리의 입장을 가능한 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최우선 초점은 물가 상승률을 2%대로 낮추는 데에 정책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연준은 이미 극도로 어렵고 불확실한 시기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증가시키지 않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준은 지난 15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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