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강한 비.. 붕괴사고 주의

안명진 2022. 6. 23.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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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

강수는 이날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에 집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북쪽에서 남하하는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며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과 합류해 23일부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뭄으로 땅이 메마른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붕괴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24일 새벽 사이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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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호남 등 최대 120mm 이상


23일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 강수는 이날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에 집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긴 가뭄 끝에 큰 비가 내리는 만큼 농경지 파손이나 산사태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22일 “북쪽에서 남하하는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며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과 합류해 23일부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뭄으로 땅이 메마른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붕괴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24일 새벽 사이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지역과 경상 내륙 등에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경북 북부, 전라, 경남 서부 내륙, 제주에는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 경북권 남부, 서부 내륙을 제외한 경남권의 강수량은 10~70㎜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이 많은 곳은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전라권, 제주도 등으로 최대 120㎜ 이상 쏟아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장맛비는 25일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비가 그친 직후에는 폭염이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25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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