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김원형 감독 "힘든 경기에서 좋은 집중력, 중요한 승리 거뒀다"

차승윤 2022. 6. 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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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말 김성현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5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연장 승부 끝에 주중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10회 연장 승부 끝에 6-5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3승 24패 3무(승률 0.642)를 기록한 SSG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 2.5경기 승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선발 투수 오원석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승리는 얻지 못했다. 마무리 서동민이 9회 피홈런으로 2실점, 블론 세이브(2호)를 기록했으나 10회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성현이 우익수 쪽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면서 결승 타점을 올렸다. 10회 초를 지켜낸 서동민은 구원승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야수진에서는 최지훈의 수비와 중심 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훈은 고비마다 장타성 타구를 잡아냈고, 테이블 세터로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번 타자 최정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4번 타자 한유섬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원석이가 아쉽게도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잘 던져줬다. 오늘 (최)지훈이가 공수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최)정이와 (한)유섬이도 중심타순에서 필요한 득점을 뽑아줬다"고 칭찬했다.

연장 상황에서는 또 다른 클린업 5번 타자 박성한이 활약했다. 10회 말 선두 타자로 나온 그는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나가 두산을 압박했고, 1사 만루 상황에서 짧은 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해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김원형 감독은 "10회 말 성한이의 출루 후 (김)재현이가 올 시즌 첫 경기에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진루타 잘 쳐줬다. (김)성현이가 희생 플라이를 쳐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마지막까지 선수들 집중력이 좋았고, 오늘 승리가 그만큼 중요했다. 동민이가 최근 불펜에서 좋은 역할 해주고 있는데 오늘 데뷔 첫 승 정말 축하한다"고 전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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