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격한 세리머니' 엄원상 "극적으로 이긴 경기, 팬들 응원에 더 신났다"

윤효용 기자 2022. 6. 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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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공격수 엄원상이 득점 후 격한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를 가진 울산이 FC서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엄원상은 울산 이적 후 장점이었던 직선적인 플레이에 득점력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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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울산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서울] 윤효용 기자= 울산현대 공격수 엄원상이 득점 후 격한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를 가진 울산이 FC서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점을 따내며 전북과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이날 엄원상이 극적인 역전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엄원상을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이청용의 슈팅이 양한빈 맞고 흐른 걸 놓치지 않고 밀어넣었다. 지난 전북현대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자 8호골로 개인 통산 최다골을 경신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기자회견을 가진 엄원상을 "지난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모두가 아쉬웠다. 이번 경기 결과를 바꾸기 위해 다같이 노력했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서 다행인 거 같다"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울산은 올 시즌 한 번도 연패한 적이 없다. 이에 대해서는 "연패가 없는 거에 대해 울산이라는 팀의 목표가 확실하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연패가 없어야 한다. 모두가 간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득점이 올라간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주문하신 부분은 세컨볼을 노리는 거다. 오늘은 세컨볼이 나에게 오길 기도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래서 득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엄원상은 울산 이적 후 장점이었던 직선적인 플레이에 득점력이 더해졌다. 발전할 수 있던 이유에 대해서는 "울산에 올 때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을 많이 말씀해주셨다. 울산이라는 팀에서 경기를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면 나 또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생각한대로 움직임이 나오는 거 같고 주변 형들도 많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역전골 득점 후에는 이례적으로 큰 리액션을 보였다. 평소 세리머니를 격하게 하지 않는 엄원상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원정 팬들 앞에서 높게 점프하며 주먹을 휘둘렀다. 이유를 묻자 "지난 경기에서 허무한 경기력이 아쉬웠다. 오늘 경기에서는 지고 있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이긴 경기였다. 많은 응원을 받아서 신났다. 많은 팬들이 더 좋아하셨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엄원상은 8호골로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에 두 자리수 득점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에 "개인적인 목표는 없지만 많은 골을 넣으면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이다. 최대한 많이 넣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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