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울산 홍명보 감독 "전북과 승점차 의식하지 않는다, 아직 경기 많이 남았다"

윤효용 기자 2022. 6. 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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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전북현대와 승점 8점 차를 유지했지만 현재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점을 따내며 전북과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홍 감독은 "아직도 경기가 굉장히 많이 남았다. 지금의 순위차이는 별로 의미없다. 지금 앞서는 것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두 경기만 뒤집혀도 따라잡힐 수 있다. 그런 이야기를 안하는 걸 선호한다. 우리를 급하게 만드는 거 같다. 그렇기에 지금 점수 차는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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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울산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서울] 윤효용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전북현대와 승점 8점 차를 유지했지만 현재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를 가진 울산이 FC서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점을 따내며 전북과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울산은 이날 전반 5분 만에 팔로세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바코의 동점골과 후반 43분 터진 엄원상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오늘도 선제 실점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 이야기하지 않겠다. 그것이 가장 우리의 큰 문제점이라고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현재 위치도 그렇다. 우리 선수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게 나부터 선제실점을 거론하지 않겠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페이스로 경기를 끌어갔다. 역시 득점이 나와야지 우리 플레이도 더 위협을 가할 수 있다. 후반전에 바코와 엄원상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원상 투입 후 경기 분위기를 바꾼 울산이다. 홍 감독은 "오늘 우리 팀 변화는 설영우가 오른쪽에 선 것이다. 설영우의 공격력과 엄원상의 공격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상대가 따라와야 했기 때문에 공간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 전략이었다. 바코도 마찬가지고 얼마만큼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하는 게 중요한데,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팔로세비치의 선제골 장면에서 울산 선수들은 아무도 슈팅을 저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그 자리뿐 아니라 양 사이드에서 볼을 가진 선수에게 압박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판단이 슈팅 거리나 볼과 나와의 거리, 패스 코스 등을 긴박한 상황에서 빨리 판단해야 하는데 그런 게 늦었다. 슈팅도 잘 때렸지만 그런 이유로 실점한 거 같다. 계속 앞으로 노력하면서 개선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제실점이 아니면 어떤 점을 선수들에게 하고 싶냐고 묻자, "안 하겠다고 하진 않았다. 오늘만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거였다. 돌아가면 이야기 할 거다. 연패가 없는 게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멀리서 오신 홈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전북현대도 수원삼성을 잡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승점 8점 차지만 본격적인 우승 경쟁 시작이다. 홍 감독은 "아직도 경기가 굉장히 많이 남았다. 지금의 순위차이는 별로 의미없다. 지금 앞서는 것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두 경기만 뒤집혀도 따라잡힐 수 있다. 그런 이야기를 안하는 걸 선호한다. 우리를 급하게 만드는 거 같다. 그렇기에 지금 점수 차는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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