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5년간 바보같은 짓"..원전기업 찾은 尹대통령, 文정권 정면 비판, 北 피살 공무원 유족, 서훈·김종호·이광철 검찰 고발.."공수처 수사는 2차 가해" 등

황인욱 2022. 6.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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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APR1400 원자력발전소 조감도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5년간 바보같은 짓"…원전기업 찾은 尹대통령, 文정권 정면 비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원자력산업 관련 기업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해 "우리가 5년간 바보같은 짓을 안하고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다면 지금은 아마 경쟁자가 없었을 것"이라며 원전 산업 발전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더 키워나가야 할 원전 산업이 지금 수년간 어려움에 직면해 아주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적극 강조했다.


▲北 피살 공무원 유족, 서훈·김종호·이광철 검찰 고발…"공수처 수사는 2차 가해"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월북 프레임'의 주도자로 지목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씨의 형 이래진씨는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서 전 실장 등을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김기윤 변호사는 고발 기자회견에서 "국방부는 2020년 9월 27일 국가안보실로부터 지침을 하달받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국가안보실에서 하달한 월북 관련 지침이 있어서 (이씨의 표류가) 월북으로 조작된 것인지 파악하고자 서 전 실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발생…21일 독일서 귀국한 내국인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브리핑에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독일에서 지난 21일 오후 4시께 한국에 들어왔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의심자)로 분류됐다.


▲연일 증시 연저점·환율 연고점...금융시장 '짙은 그림자'


전 세계적인 강한 긴축 기조가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면서 국내 증시가 이틀만에 동반 연저점을 경신하며 급락했다. 삼성전자도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두 파란색으로 채워졌다.


일본 니케이지수와 중국 항셍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300원선에 육박하며 13년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가 금융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대표실에서 기다리겠다"…이준석, 징계 심의 앞두고 결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를 앞두고 주요 일정을 예정대로 수행했다. 또한 윤리위 회의가 열리는 동안 당 대표실에 머물며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징계 심의를 앞두고 당 안팎이 뒤숭숭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스스로 다잡는 모습이다.


실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 언론사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이어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 경영전략 콘퍼런스'에도 참석했다. 또 오전 10시 30분에는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승리를 자축하고 격려 인사도 나눴다.


▲'경찰 통제안'에 민주당 '펄쩍'…"이상민 탄핵 추진하겠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시행령으로 추진하는 경찰 통제 방안을 놓고 상위법인 정부조직법과 경찰법에 위배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과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장관의 탄핵소추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21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냈던 서영교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을 가리켜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정부조직법과 경찰법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명백히 법률에 위반하는 행위를 추진하려 든다면 이상민 장관의 탄핵사유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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