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2023년 농촌협약 공모 선정 [창녕소식]

최일생 2022. 6. 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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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창녕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20년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지역의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 제도이다. 


군은 농촌협약의 참여·전제 조건인 △마을만들기 지방이양사업 예산확보(27억4700만원) △농촌협약 위원회 구성 및 운영(농촌협약위원회·행정협의회) △전담부서(농촌개발과·농촌개발팀) 신설 △중간지원조직(창녕군 농촌협약지원센터) 신설 등을 완료했다.

또한 남부생활권 추진위원회, 읍·면 단위 추진위원회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에서는 창녕만의 비전인 ‘일하고, 머무르고, 함께하고 창녕 3고’를 설정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해 평가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협약에 따라 2023년부터 5년간 남부생활권 활성화 계획으로 남부 7개 읍면(남지, 계성, 영산, 장마, 도천, 길곡, 부곡)에 총 사업비 4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거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365생활권(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 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보장,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이 가능한 생활권)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촌공간 정비계획으로 2023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35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으로 대합면 일대의 유해시설을 정비해 대합일반산업단지 인근 거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협약의 선정으로 지방소멸 위험지역인 창녕군이 소멸이 아닌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창녕군, 여름철 내 가축 내가 지키자!

창녕군은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2일 가축 사육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여름철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에 걸리기 쉽고 최악의 경우 폐사할 위험이 있다.


축사 내의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지붕 위에 물을 수시로 뿌려주고 차광막을 설치해 더위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송풍팬 등을 이용해 온·습도를 적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한 가축에게 신선한 물 공급과 사료를 소량씩 자주 먹여 사료 섭취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정기적인 소독 및 예방접종을 통해 축사 위생관리도 해줘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축사양 및 위생관리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녕군가족센터 가족행복 캠페인 실시

창녕군가족센터는 22일 창녕읍 전통시장에서 군내 가족들의 가족건강성(가족생활이 희망적이며 행복감을 느끼는 상태) 향상을 위한 가족행복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창녕군가족센터와 창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 직원 등 총 27명이 함께했다.


이날 ‘가족 행복의 바람은 함께할 때 불어옵니다.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오늘 하루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 물품을 주민들에게 배부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알렸다.

◆창녕문화원,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문화협회와 문화교류 본격화

창녕군과 일본의 사쓰마센다이시가 우호 도시 협정을 체결한 지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며 창녕문화원과 사쓰마센다이시 문화협회가 문화교류를 맺은 지 3년째 되는 해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원해졌던 문화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면서 양 도시, 양 단체 간의 소통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올해 6월19일 열린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향토예능제에서 창녕문화원의 색소폰과 한국 무용, 댄스 스포츠, 민요 등 공연 영상이 소개돼 일본인과 재일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

일본의 사쓰마센다이시 문화협회 세오 카즈타카 이사장은 이수영 창녕문화원장이 보낸 공연 영상을 보고 양 문화 단체 간의 친목과 우의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감사장을 보내왔다.

양 단체 문화가족들은 서로 다른 단체가 ‘문화’라는 한 가지 공통된 주제로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는 데 공감하고 양 단체 간의 우의와 친목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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