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상상생활문화센터, 지역문화공간으로 정착 [거창소식]

최일생 2022. 6. 22. 20: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창군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군민 생활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상상생활문화센터가 지난 3월25일 개소한 이후로 군민들의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상상생활문화센터는 거창군민의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개관 이후 다양한 강좌와 전시, 동아리 모임, 플리마켓, 재능기부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군민들의 생활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해 퍼스널컬러진단&메이크업 강좌 등 5개 강좌를 13회 운영하여 군민들의 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정기적인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 틈을 이용해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무대를 열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역량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동아리 모임, 재능기부 등을 위한 수시 대관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지난 두 달간 35개 단체 230여 명의 군민들이 상상생활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거창의 한 어린이미술학원에서 상상생활문화센터의 공간을 대관하여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으며 전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3월 개소한 상상생활문화센터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문화생활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 민선 7기 마무리 언론인 간담회 열어 

구인모 거창군수는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간의 군정 주요성과와 반성, 주요현안 사항 등을 공유하고 참석 언론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 군수는 성과 공유에 앞서 “지난 4년은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완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며, 행정과 군민이 함께라면 어떠한 난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거창군은 민선 7기 동안 해묵은 과제 해결과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 중에서도 구인모 군수는 △거창구치소 갈등해소, 거창지원·지청 법조타운 내 부지이전, 국제연극제 상표권 이전의 3대 현안의 해결 △도내 군부 인구 2위 탈환 △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 등 승강기 산업 육성 △시가지 회전교차로 조성사업 △남부우회도로 건설사업 확정 △거창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감악산 웰니스체험장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또한, 180개 분야의 수상과 3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23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67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고 예산 7천억 시대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거창군 복합교육센터 건립,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 거창군 유기농 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등과 같은 당면 현안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민선 7기 56건의 공약 중 추진 중인 가조온천지구 활성화, 경남도립거창대학 4년제 승격 등 7개의 공약들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석 언론인들은 지역책임의료기관, 거창 창포원 국가정원 등록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화장장 건립 추진, 스마트팜 등 민선 8기 공약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구인모 군수는 “4년간의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민선 8기에는 인구 군부 1위 달성, 예산 1조원 시대, 농업소득 1억 원 시대, 산림관광 100만 명 시대 등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거창군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군정 발전을 위한 진심어린 조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인모 군수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7월1일 오전 충혼탑 참배와 직원 정례조회, 삶의 쉼터 배식봉사로 민선 8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거창군, 무형문화재 3개 보존회 공개행사 성료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창포원 문화광장 일원에서 경상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거창삼베일소리, 거창일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 3개 보존회가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리드메타 난타, 아리랑, 소리새 경기민요로 흥을 돋우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우리 민요와 함께하는 라인댄스 식후공연, 판소리 초청공연, 『거창일소리(나뭇꾼소리, 못둑다지기소리, 벼타작소리), 거창삼베일소리(삼삼기소리, 베짜기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질구내기소리, 액막이타령)』3개 보존회의 공개행사를 통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기록물 사진 전시회는 무형문화재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끝으로 울리뫼 풍물로 모두가 하나 되어 다음을 기약하면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으며, 이날 행사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 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박종섭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 이사장은 “거창군은 경상남도 지정 무형문화재가 5개로 도내에서 군 단위 가장 많은 전통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자부심을 가지고, 보존과 전승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우리군 무형문화재를 아껴 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거창군, 고령 납세자 배려한 ‘큰 글씨 고지서’ 제작

거창군은 이번 6월에 부과된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에 고령층 납세자를 배려하는 ‘큰 글씨 고지서’를 제작·발송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고지서는 글자 크기가 작고 납부세액, 납부 기한, 납부 계좌 등 주요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고령의 납세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큰 글씨 고지서는 주요 내용을 고지서 중앙에 배치하고 활자를 확대해 고령자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정현수 재무과장은 “군 전체 인구의 30%가 65세 이상 고령층임을 감안하여 이번 달에 부과된 정기분 자동차세를 큰 글씨 고지서로 발송해 어르신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했다”며, “앞으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21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4명 모두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하여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10대 1명, 20대 1명, 40대 1명, 50대 1명이며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3명, 면 지역 1명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3차 접종완료자는 접종 이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5% 감소된다는 효과분석 결과가 있다”며 “특히 고령층‧기저질환자께서는 중증화‧사망예방을 위하여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