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암 급속히 진행" 건강이상설 증폭에..러 "주말에 하키 했다" 일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거듭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이 "(푸틴 대통령이) 어제 하키를 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여기에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을 통해 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관계자가 "푸틴 대통령의 암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생존 기간이 2~3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건강이상설이 증폭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거듭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이 "(푸틴 대통령이) 어제 하키를 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비밀리에 투병 중이라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어제 오후 하키를 했다"며 "이제 그의 건강 상태에 관해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 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3시간 넘는 장시간의 연설하고 토론까지 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이 과연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고 지적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국가 안팎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암이나 치매,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건강이상설이 지속적으로 불거진 바 있다. 크렘린궁에서 탁자를 꽉 붙든 채 참모와 면담하거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수시로 왼쪽 발목을 부자연스럽게 돌리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을 통해 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관계자가 "푸틴 대통령의 암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생존 기간이 2~3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건강이상설이 증폭됐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문제에 대해 이례적으로 언급하면서 해명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은) 매일 대중 앞에 나선다. 화면에서 볼 수 있고, 말하는 걸 다 들을 수도 있다"며 "그런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의 양심에 맡긴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 아시아경제
-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 아시아경제
- "홀인원 했는데 왜 200만원 안줘요?"…소비자피해 9.4배 급증 - 아시아경제
- '최고 12% 금리' 입소문 퍼졌다...용띠맘 사이에서 난리난 적금[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와 할매맛이다, 강은 똥물이네"…지역 비하 발언 논란 휩싸인 피식대학 - 아시아경제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이 나요"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아시아경제
- "도요타 팔고 사야겠네"…도둑이 증명한 현대차 내구성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