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제36대 경남경찰청장 취임 "치우치지 않고 당당하게 법 집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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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남경찰청 정병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36대 경남경찰청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김병수 신임 경찰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정하고 당당한 법 집행을 강조했다.
경찰대학 5기 출신의 김 청장은 대구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창원중부경찰서장, 서울송파경찰서장, 대구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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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22일 오후 경남경찰청 정병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36대 경남경찰청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김병수 신임 경찰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정하고 당당한 법 집행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사고는 생명, 신체, 재산이 침해되는 모든 것”이라며 “국민의 사고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봉사하는 것이 경찰의 가장 크고 숭고한 역할이자 책무이며 사명이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은 스스로 안전하게 지키고 행복하게 살면서 국민의 사고 없는 삶을 지켜줄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이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 보호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책무를 확실히 하자”고 덧붙였다.
또 “우린 돈 없고 힘없고 뒷배 없는 국민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라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모두를 올바르게 대하자”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청장이라는 직(職)보다 경찰관이라는 업(業)에 충실하겠다며 배려와 친절, 겸손 등을 먼저 보이겠다 약속했다.
“경찰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생기지 않게 미리 살피며, 잘못이 생겼을 때 화내기보다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모든 기능과 업무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비난 등에서 보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합성생물학,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등 급변하는 사회현상과 치안 환경도 배우겠다고 전했다.
김병수 청장은 “급격한 치안 시스템의 변화를 마주할 시기에 우리 역량을 한 단계 높일 방안을 찾아 현장에 적용하도록 최대한 힘쓰겠다”며 “경찰의 헌신을 존중하는 국민이 많아지게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경찰대학 5기 출신의 김 청장은 대구경찰청 경비교통과장, 창원중부경찰서장, 서울송파경찰서장, 대구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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