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무력시위 성공' 크론, 2주 만에 1군 복귀..6번타자 선발출전

김지수 기자 2022. 6. 22.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2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SSG는 3년차 거포 유망주 전의산이 크론의 공백을 잘 메워줬지만 외국인 타자의 부진은 적지 않은 타격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2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8차전에 앞서 투수 신재영, 김건우, 박시후, 김도현과 내야수 케빈 크론, 김재현을 등록하고 투수 고효준, 이건욱, 김주온, 한두솔과 외야수 오준혁, 내야수 안상현 등을 말소했다.

눈에 띄는 건 크론의 1군 콜업이다. 크론은 올 시즌 57경기 타율 0.231 11홈런 35타점 OPS 0.699로 부진하면서 지난 8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SSG는 3년차 거포 유망주 전의산이 크론의 공백을 잘 메워줬지만 외국인 타자의 부진은 적지 않은 타격이었다.

크론은 다행히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한화 2군을 상대로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김원형 감독의 부름을 받는데 성공했다. 

김 감독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크론의 1군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전의산에게 조금 더 기회를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최근 팀 타선이 침체된 데다 크론이 2군에서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보고를 받으면서 마음을 바꿨다.

김 감독은 "크론이 2군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개인적으로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포지션 중복으로 전의산과 동시 기용이 힘든 게 사실이지만 전의산이 계속 쉬지 않고 뛰면서 휴식 타이밍도 고려해 오늘 크론을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신수가 현재 지명타자로만 뛰고 있기 때문에 크론과 전의산이 동시에 선발출전 하는 건 아직까지는 쉽지 않다"며 "후반기에 추신수가 우익수로 나설 수 있게 되면 라인업 활용 폭은 넓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크론(1루수)-하재훈(좌익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이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