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도 디지털이다..차선정비 예산 확 줄였다, AI 이 서비스

김기찬 2022. 6. 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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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도 디지털이다.'

올해 개최된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에서 교통 관련 문제 해결 작품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이 대회는 K-디지털 훈련생 또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훈련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디지털 작품을 평가하는 경진대회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최한다. 올해로 2회째다.

부실한 도로 차선을 찾아 정비를 돕는 프로그램 체계


대상은 KT의 훈련기관인 에이블 스쿨 출신 '도로정찰대'팀이 출품한 '위성사진 기반 도시정비 인공지능서비스'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위성사진을 통해 도로 차선 훼손을 탐지해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담았다. 위성사진이 업데이트되는 3개월 주기에 맞춰 서버에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차선 정비에 투입되는 인력과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금은 수작업으로 진행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심사위원들은 "도로 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거, 녹지 등 다양한 도시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긴급 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AI솔루션 프로그램 체계


최우수상은 중앙정보처리학원의 '뉴 디렉션' 팀이 낸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관제 솔루션'이 차지했다. 폐쇄회로 TV(CCTV) 영상을 통해 도로 위 주정차 차량과 같은 긴급 차량 진입 방해요소를 파악하고 분석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통행이 불가능한 지역을 사전에 탐지하고, 최적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응급상황에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멀티캠퍼스&네이버 부스트캠프 출신 '자, 연어 한 접시'팀이 출품한 참여형 동화 서비스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연어 생성과 이미지 변환을 활용해 사용자와 AI가 번갈아가며 동화 한 편을 창작하는 참여형 동화 생성 서비스다.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wol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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