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이채은2, 스포츠W '이달의 MIG' 첫 수상자

김윤일 2022. 6. 22.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랑 공주' 이채은(23, 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이 여성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W가 올해부터 선정하는 '이달의 MIG'(Most Impressive Golfe)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W는 '이달의 MIG' 제정 이후 첫 수상자인 '4월의 MIG'로 이채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의 MIG 이채은2, 김종열 스포츠W 발행인. ⓒ 스포츠W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랑 공주’ 이채은(23, 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이 여성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W가 올해부터 선정하는 ‘이달의 MIG’(Most Impressive Golfe)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W는 ‘이달의 MIG’ 제정 이후 첫 수상자인 ‘4월의 MIG’로 이채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포츠W의 ‘이달의 MIG’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에 대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월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을 선정, 시상하게 된다. 다만 대회별 우승자들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채은은 지난해까지 48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톱10 진입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올해 들어 안강건설이라는 새로운 메인 스폰서와 인연을 맺고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신설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톱10을 준우승으로 장식하며 앞서 2년간 KLPGA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약 8천650만원)보다 훨씬 많은 1억1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고, 2주 후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위(상금 3천300만원)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톱10을 기록,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이후에도 이채은은 톱5 한 차례를 포함해 두 차례 톱10을 추가하며 올 시즌 총 4차례 톱10 진입을 기록, 시즌 누적 상금이 2억원을 돌파하면서 상금 순위 1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이채은의 상금 순위가 89위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놀랄만한 성장이다.


이채은은 또한 올해 들어 KLPGA투어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노란색 공을 경기구로 사용하고, 매 대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포츠W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의 펜트힐 스포츠에서 진행된 동영상 콘텐츠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 녹화에서 이채은의 ‘이달의 MIG 시상식’을 약식으로 진행하고 트로피와 부상을 전달했다.


이채은은 수상 직후 인터뷰에서 “처음 생긴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너무 감사 드린다”고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도 더 많이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스포츠W는 이달 중 ‘이달의 MIG’ 두 번째 수상자가 될 ‘5월의 MIG’를 발표할 예정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