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금리 인상기 땐 은행주"..실적상승 기대 은행 Top5

이연정 2022. 6. 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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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금리 인상 수혜주로 은행주가 거론되는 가운데, 과거 금리 인상기에 빛을 발했던 은행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BC는 팩트셋의 자료를 인용해 오늘날의 금리 인상기에도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은행 다섯 개를 꼽았다.

뉴저지 지역의 커뮤니티 은행인 밸리 내셔널 뱅크도 금리 인상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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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통상 금리 인상 수혜주로 은행주가 거론되는 가운데, 과거 금리 인상기에 빛을 발했던 은행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BC는 팩트셋의 자료를 인용해 오늘날의 금리 인상기에도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은행 다섯 개를 꼽았다.

상승세가 기대되는 첫 번째 은행은 찰스 슈왑이다. 과거 1994년 2월 금리인상 이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17.7% 상승했다.

찰스 슈왑의 주식 전망을 다루는 월가 애널리스트 전체 중 60%가 ‘매수’등급을 부여했고, 앞으로 12개월 동안 주가가 55.2%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에는 순이자이익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VB 파이낸셜 그룹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1994년 금리인상기 당시 주가가 45% 이상 올랐으며, 올해에는 순이자이익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VB 파이낸셜의 주가가 약 71.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저지 지역의 커뮤니티 은행인 밸리 내셔널 뱅크도 금리 인상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 중 하나다.

과거 1994년 금리 인상기 당시 12개월 동안 주가가 13% 이상 급등했다. 올해에는 순이자이익이 2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주가가 42%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달 결정된 ‘자이언트 스텝’ 0.75%포인트 금리 인상은 1994년 11월 이후 27년 7개월 만이다. 통상적으로 금리 상승은 은행주의 랠리로 이어지지만, 금리 인상에도 미 주요 은행들의 주가를 반영하는 ‘KBW 나스닥 은행지수’는 올 들어 24% 하락했다. 그간 대출금리의 상승이 은행의 순이자이익 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보다, 경기 침체에 따른 잠재적 이익 감소에 투자자들이 더 무게를 실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앞으로 연준의 긴축 정책이 이어지면서 결국 은행주가 승기를 잡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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