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개최된 지역축제..카드매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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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3년 만에 지역 축제들이 개최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의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의 '섬진강 벚꽃길', 충남 서천 '동백꽃쭈꾸미',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제', 경남 양산시 '물금 벚꽃길', 강원 영월군 '단종문화제' 개최로 축제 지역의 외부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음식점과 숙박 등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이 상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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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3년 만에 지역 축제들이 개최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의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과 숙박 등 오프라인 가맹점의 카드매출이 크게 올랐다.
22일 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의 '섬진강 벚꽃길', 충남 서천 '동백꽃쭈꾸미',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제', 경남 양산시 '물금 벚꽃길', 강원 영월군 '단종문화제' 개최로 축제 지역의 외부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음식점과 숙박 등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이 상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축제 지역의 축제기간 일평균 매출액 증감을 보면, 섬진강 벚꽃길 개방기간에 전남 구례군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한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전 대비 72% 증가했고 음식점 일평균 매출액은 96% 증가했다.
충남 서천시 동백꽃쭈꾸미 축제기간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101%(음식점 113%) 증가했고, 축제 이후 1주간도 54%(음식점 82%) 늘었다. 또한 강원 영월 단종문화제의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154% (음식점 169%), 축제 이후 1주간도 138%(음식점 154%) 증가했다.
경남 창원시의 진해 군항제 축제기간 역시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21%(음식점 42%) 증가했고 축제 이후 1주간도 20%(음식점 40%) 늘었다. 경남 양산시 물금 벚꽃길 축제기간의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29%(음식점 50%), 축제 이후 1주간도 29%(음식점 50%) 각각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개최하거나 행사를 취소했던 지역 축제들이 3년만에 개최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KB국민카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데이터루트는 지역축제 시 상권 활성화 관련 방문객 특성과 이벤트 효과, 선호도를 분석하는 '관광·이벤트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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