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바킨 "파월 제시한 0.5~0.75%P 금리인상, 타당해"

뉴욕=조슬기나 2022. 6. 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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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오는 7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지지했다.

그는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인상안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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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오는 7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지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의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높고, 광범위하며, 지속적이며, 금리가 여전히 보통 때보다 매우 낮은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꽤 타당하다고 느껴지는 범위를 제시했다( gave a range that feels pretty reasonable to me)"고 평가했다. 사실상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인상안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이다.

바킨 총재는 FOMC 투표권을 갖고 있지는 않다. 다만 이러한 발언은 Fed 내 금리 인상에 대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지난달 Fed가 한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나는 분명히 지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킨 총재는 Fed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에 나서며 많은 이들이 경기후퇴를 우려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최근 대부분의 소비자 지출 데이터가 양호하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세라고 덧붙였다.

그는 Fed의 금리 인상 강도가 결국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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