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타자? 오승환 킬러? "수비도 잘한다는 칭찬받고 싶어요" [엑: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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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2년차 내야수 김주원은 어느덧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지난해 베테랑 선수들의 징계와 부상 이슈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지만,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공수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성장, 올 시즌 팀의 핵심 내야수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매 경기 집중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매 경기 수비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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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의 2년차 내야수 김주원은 어느덧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지난해 베테랑 선수들의 징계와 부상 이슈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지만,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공수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성장, 올 시즌 팀의 핵심 내야수로 자리를 잡았다.
리그에서 흔치 않은 ‘스위치 히터’라는 점이 그를 주목케 한다. 우타석이든 좌타석이든 자유롭게 양질의 타구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오승환 킬러’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맞붙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통산 7개의 홈런 중 2개를 ‘끝판왕’ 오승환에게 뽑아낸 것. 그의 잠재력을 수식하는 단어는 이렇게나 강렬하다.
하지만 올 시즌 김주원이 주목을 받는 분야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그의 ‘그물망’ 내야 수비다. 지난주 홈 6연전에서 그는 팀의 실점을 막는 그물망 수비로 팀의 위기를 여러 번 구해냈다. 특히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냈고, 정확하고 빠른 송구로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막아내기도 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그는 수비 이야기가 나오자 방긋 웃었다. 스위치타자나 타격에서 받는 칭찬은 당연히 좋지만, 지난해보다 조금 더 나아진 수비에 인정받고 싶었다는 그였다. 그는 “지난해보다 발전한 게 있다면 수비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수비에서도 인정을 받고 싶었는데 요즘 수비가 잘돼서 기분이 좋다”라며 활짝 웃었다.
그러나 이렇게 인정을 받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지난해 깜짝 1군 콜업됐지만 12개의 실책을 범하는 시행착오를 겪었고, 올 시즌 더 나은 모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지만 시즌 직전 부상으로 낙마해 지각합류했다. 하지만 ‘주장’ 노진혁의 격려에 버텨내고 일어설 있었다고 말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순리대로 회복에 집중해라”는 캡틴의 말에 마음을 다잡은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도 끊임없이 대화하고 조언을 들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주원은 앞으로도 수비로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그는 “매 경기 집중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매 경기 수비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비록 부상으로 지각합류했지만 풀타임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 김주원은 “풀타임 시즌이라는 의미는 크지만 한 경기 한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더 열심히 땀 흘리겠다”라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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