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발언 법정으로..옥주현, 김호영 고소

이은호 2022. 6.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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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캐스팅 개입 의혹을 낳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옥장판' 발언이 법정 다툼으로 커질 전망이다.

22일 연예계에 따르면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전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김호영이 SNS에 '옥장판'이라고 적은 것을 토대로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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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옥주현(왼쪽), 김호영. 쿠키뉴스 자료사진

온라인에서 캐스팅 개입 의혹을 낳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옥장판’ 발언이 법정 다툼으로 커질 전망이다.

22일 연예계에 따르면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전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김호영이 SNS에 ‘옥장판’이라고 적은 것을 토대로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대응이다.

김호영 측은 “사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상황 판단을 했다”며 옥주현 측에 유감을 표시했다.

김호영 소속사 PLK굿프렌즈는 “김호영이 SNS에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것을 두고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 기사가 보도했고,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했다”며 “옥주현 또한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을 판단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김호영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대응할 예정이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근거 없는 기사를 보도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14일 SNS에 “아사리판(몹시 난잡하고 무질서한 상태)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 장판”이라고 쓰며 공연장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해당 글이 옥주현의 캐스팅 개입 의혹으로 번지자 옥주현은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자벳’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해 원작사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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