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서울대병원 이창현 교수, '송진언 학술상' 수상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6.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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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가 제 40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송진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송진언 학술상'은 신경외과학회에서 발표된 SCI(E) 학술지 중 뇌·척추 등 신경외과 전 영역에서 학술 업적을 거두고 신경외과학 분야 발전에 공헌한 학자를 매년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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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가 제40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송진언 학술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가 제 40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송진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송진언 학술상’은 신경외과학회에서 발표된 SCI(E) 학술지 중 뇌·척추 등 신경외과 전 영역에서 학술 업적을 거두고 신경외과학 분야 발전에 공헌한 학자를 매년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창현 교수는 국내에서는 처음, 세계에서 두 번째로 경추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의 유전자 전체를 분석한 정밀의학 연구를 수행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추 후종인대가 뼈로 바뀌고 두꺼워져 척수가 점차 손상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사지마비까지 이를 수 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과 진행을 막는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와 건강 대조군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염증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후종인대골화증 발생에 관여할 가능성이 높음을 밝혀냈다. 연구결과는 척추 관련 최고 저널 ‘The SPINE(스파인)’에 게재됐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창현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은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에서만 유독 높은 빈도를 보이는 질환이기 때문에 연구도 우리 스스로 해야한다”며 “서울대병원의 정밀의료 인프라와 방대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인 유전자 발견 및 치료제 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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