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센터백 바스토니 영입 무산..에이전트 "100% 인테르 잔류"

조효종 기자 2022. 6.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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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인테르밀란에 잔류한다.

21일(한국시간) 시모네 인자기 인테르 감독과 바스토니의 에이전트인 툴리오 틴티는 인테르 구단측과 회담을 진행한 이후 만난 이탈리아 현지 매체의 질문에 "바스토니는 100% 인테르에 잔류할 것이다. 우리는 계약 관계를 존중하고 있고, 인테르가 원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1순위로 낙점한 선수가 콘테 감독이 인테르에서 지도한 경험이 있는 바스토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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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인테르밀란에 잔류한다.


21일(한국시간) 시모네 인자기 인테르 감독과 바스토니의 에이전트인 툴리오 틴티는 인테르 구단측과 회담을 진행한 이후 만난 이탈리아 현지 매체의 질문에 "바스토니는 100% 인테르에 잔류할 것이다. 우리는 계약 관계를 존중하고 있고, 인테르가 원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왼발잡이 센터백 자원인 바스토니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구단은 토트넘홋스퍼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 뒤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를 일찌감치 선점한 이후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스리백 호흡을 맞출 센터백 보강을 노렸다. 1순위로 낙점한 선수가 콘테 감독이 인테르에서 지도한 경험이 있는 바스토니였다.


마침 인테르 재정 형편도 좋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모기업 쑤닝 그룹의 지원이 줄어든 인테르는 선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작년 여름 로멜루 루카쿠(첼시), 아슈라프 하키미(파리생제르맹)을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센터백 자원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구단에 충성심이 높은 바스토니는 인테르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적 작업이 지지부진한 사이 토트넘은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영입을 먼저 마무리하면서 바스토니의 상황을 지켜봤지만 끝내 영입이 어려워졌다. 인테르도 바스토니 대신 다른 선수를 매각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바스토니보다 경험 많은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다른 선수로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근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센터백은 클레망 랑글레(바르셀로나), 글레이송 브레메르(토리노),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에방 은디카(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등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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