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300만원에 사냐" 결국 삭제..유재석도 못살린 이것
무한도전 특집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가 오픈마켓에서 삭제됐다.
현재 NFT거래소 CCCV에는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위대한 유산’ 로고 NFT 상품이 없어진 상태다. MBC는 지난해 12월 CCCV를 통해 해당 NFT를 300만원에 판매한 바 있다.
배달의 무도 편과 위대한 유산 편은 무한도전에서 인기를 모은 에피소드지만 오랜기간 NFT 응찰자가 없었다. 이에 발행자인 MBC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의마지막 회NFT도 지난해 12월 판매를 시작했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가격은 400만원이다.
앞서 MBC는 지난해 7월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사업에 뛰어들었다. MBC 대표 콘텐츠 무한도전의 ‘무야호~’ NFT는 본사 출시 NFT 최고가인 95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NFT 거래 시장은 올해 들어 거래량이 줄어들며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달 첫째 주 NFT 총 거래대금은 3519만 달러(454억원)다. NFT 열풍이 정점이던 지난 4월 둘째 주의 3억6980만 달러(4773억원)와 비교하면 10분의 1토막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36억원에 낙찰됐던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첫 트윗은 최근 입찰 희망가가 1000만원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NFT 판매가 죽어가는(flatlining) 상태”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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