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강제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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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전환해 국민 선택권을 보장하라."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이제 강제가 아닌 권고로 바꿔야 한다. 식당에선 다 벗고 있어도 되는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선택적으로 강제하는 건 미신에 가깝다"며 "마스크 착용 강제를 권고로 전환해 국민의 자유를 되돌리는 것이 과학이고 이성적 태도"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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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전환해 국민 선택권을 보장하라.”
백신패스반대국민소송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자유와생명수호교사연합 등 63개 단체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합리적 방역을 표방했던 윤 정부가 선택적 위험 주장에 매몰돼 벌거벗은 임금님 방역을 지속하고 있는 건 깊은 유감”이라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전 국민에 대한 마스크 착용 강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이제 강제가 아닌 권고로 바꿔야 한다. 식당에선 다 벗고 있어도 되는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선택적으로 강제하는 건 미신에 가깝다”며 “마스크 착용 강제를 권고로 전환해 국민의 자유를 되돌리는 것이 과학이고 이성적 태도”라고 질타했다.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지금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코미디”라며 “국민 95%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집단면역 상태로 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건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부작용이 상당하다고도 했다. 이 전 회장은 “교실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으니 입 모양을 볼 수 없어 언어발달 장애가 온다. 또 만성적인 저산소증에 시달리는 등 부작용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를 향해 합리적인 방역 정책을 펼 것을 촉구했다. 그는 “윤 정부는 합리적인 방역 정책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자유를 취임사에서 35번이나 말할 정도인데, 대한민국 국민은 마스크를 벗을 자유도 없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윤 정부의 즉각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촉구한다”며 “만약 윤 정부가 합리적인 근거 없는 실내 마스크 착용 강요를 계속할 경우 다시 집회를 열고 행진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나혜정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백신 접종을 안 했다는 이유로 실외에서 놀 때도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고 한다. 언제까지 우리 아이들을 차별 속에서 살게 할 건가”라며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국민 선택권을 보장하라”고 호소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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