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누리호 발사 성공, 도민과 축하"

신영삼 2022. 6. 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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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1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성능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려놓으며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세계 7번째 나라로 우뚝 섰다"며 "우주강국을 향한 5천만 국민의 간절한 의지와 염원이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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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도의장직대 "대한민국 우주항공 시대 여는 역사적 계기"
국정과제 채택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사업 추진 탄력 기대
20일 누리호가 발사대에서 기립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1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성능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려놓으며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세계 7번째 나라로 우뚝 섰다”며 “우주강국을 향한 5천만 국민의 간절한 의지와 염원이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

또한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과학기술인, 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든든하게 뒷받침해준 대통령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께 깊은 감사와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무엇보다 오랜 기간 불편을 감내하면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흥군민께 각별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도지사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발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우주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우주과학 발사체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관련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1차 발사 실패 이후 8개월 만에 또 세계 제7번째 성공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계기로 연구진과 기업인들은 물론 적극적인 협조해 준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도의회는 우주시대를 선도하고 우주항공산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정부 차원의 새로운 기관, 즉 ‘우주항공청’을 신설해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성일 의장직무대리는 “누리호의 성공은 국가 우주산업의 완성이 아니라 이제부터 첫 출발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우주항공청 신설이나 우주클러스터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 앞으로 전라남도의회에서 해야 할 과제들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 우주개발 흐름이 민간기업 주도 ‘뉴스페이스 시대’로 전환함에 따라,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주요 핵심 사업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 우주발사체제조기업 집적화를 위해 특화산업단지 조성, 민간발사장 확충‧연소시험장‧조립동 등 민간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우주발사체 기업 시험평가‧인증 및 전문 인력양성 등 기능이 집적화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이다.

또한 국민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도와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우주과학 발사체 테마파크 조성, 우주소재부품 사업 다각화 지원, 나로 우주센터 민간개방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도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오는 2031년까지 7개 분야 21개 핵심 과제에 808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로 생산유발효과 726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51억 원, 고용유발효과 537명이 기대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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