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성공 발사..'뉴 스페이스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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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우주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한국이 주도한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 발사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자력발사 능력 보유국은 9개국(러시아·미국·유럽·중국·일본·인도·이스라엘·이란·북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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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발사체 개발 기술·우주수송 능력 확보
발사체 개발 기술은 국가 간 이전이 금지된 특수 분야다. 미사일 기술통제체계(MTCR)와 미국 수출규제(ITAR) 등에 막혀있다. 이전만 해도 이 높이까지 실용 위성을 올리려면 다른 나라 로켓을 빌려 써야 했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 발사체다. 한국은 독자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했고, 국가 우주개발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발사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자력발사 능력 보유국은 9개국(러시아·미국·유럽·중국·일본·인도·이스라엘·이란·북한)이다. 이중 이스라엘과 이란은 300㎏ 이하 위성 자력발사 능력을 보유했다.
관측·통신 등 우주 임무를 수행하려면 위성이 적어도 1톤 이상이어야 한다. 1톤 이상 위성을 쏘아 올린 나라는 미국·러시아·유럽·일본·중국·인도뿐이다.
누리호 설계부터 제작·시험·발사운용 등 모든 과정은 우리 기술로 진행했다. 한국은 세계 7번째로 중대형 액체로켓엔진과 엔진개발 설비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대형 추진제 탱크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독자 기술로 발사대를 구축한 국가이기도 하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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