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결승타' 김하성, 주전 부상도 메우고 득점권서 쏠쏠

이형석 2022. 6. 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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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간판 선수의 부상 공백을 메우면서 득점권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3루수로 출전해 결승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은 1-1 동점이던 2회 말 2사 2, 3루에서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잭 데이비스의 싱커를 받아쳤다.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돼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25개로 늘었다.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1사 후 볼넷으로 걸어 나갔으나,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투수 견제에 걸려 협살 아웃됐다.

김하성은 올 시즌 부상으로 빠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21일 기준으로 샌디에이고는 69경기를 치렀고, 김하성은 61경기에 나섰다. 그 가운데 선발 유격수로는 51경기에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매니 마차도가 왼쪽 발목을 다쳐 이탈했다. 지난해 3루수로 뛴 경험이 많은 김하성이 예상대로 이날 '핫코너'로 옮겨 활약했다. 3루수로는 7번째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의 지난해 타율은 0.216이었다. 올 시즌엔 0.302(43타수 13안타)로 훨씬 좋은 모습이다. 시즌 타율은 2할 초반이나, 공수에서 주전 선수의 부상 공백을 메워주며 풀 타임 활약 중이다.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부상으로 이날 빅리그로 콜업한 CJ 에이브럼스를 유격수로 기용하고, 당분간 3루에는 김하성을 투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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