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상승 마감..2400선 재탈환(종합)

권재희 2022. 6. 21.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연일 급락세를 나타냈던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5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오후들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기관은 5433억원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최근 연일 급락세를 나타냈던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5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5%(17.90 포인트) 오른 2408.93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대비 0.50%(11.96 포인트) 오른 2402.99에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며 장중 한 때 2400선을 내줬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2400선을 지키며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오후들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솔린 면세 추진 소식,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점 등이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16억원, 318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5433억원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통신(-0.37%), 비금속광물(-0.12%), 화학(-0.02%)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섬유의복(2.43%), 운수창고(2.43%), 운수장비(2.19%), 의료정밀(2.00%), 기계(1.71%), 유통(1.71%), 증권(1.60%), 서비스업(1.60%), 의약품(1.00%) 순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0.56%), LG화학(-0.70%)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0.74%), 삼성SDI(2.33%), NAVER(2.35%), 현대차(1.17%), 카카오(1.29%)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9%(8.38 포인트) 오른 778.30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38억원치 주식을 내다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2억원, 556억원치 주식을 담았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6%), IT부품(-0.38%)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을 기록했다. 디지털콘텐츠(4.68%), IT소프트웨어(3.09%), 의료정밀기기(3.03%), 기타제조(2.50%), 제약(1.81%), 금속(1.72%), 인터넷(1.65%), 소프트웨어(1.65%), 정보기기(1.42%), 건설(1.30%), 제조(1.16%), 오락문화(1.15%) 등이 상승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중에서는 엘앤에프(-2.66%)와 천보(-2.51%)를 제외하고 일제히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0.79%),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카카오게임즈(10.50%), HLB(1.06%), 펄어비스(2.46%), 셀트리온제약(1.09%), 알테오젠(4.84%), 위메이드(7.19%)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여전히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특별한 상승 모멘텀보다는 최근 가파른 증시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