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올해 고추 수확량 감소 전망..착과 줄고 병해충 늘어

권기웅 2022. 6.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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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고추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일현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6월은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병해충 발생이 많고 노지고추 생육이 불량해 지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수분 및 병해충 관리 등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농가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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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배충 피해를 입은 고추. (영양군 제공) 2022.06.21
경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고추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초기 생육이 불균형하고 병충해 발생이 증가해서다.

2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고추 초장이 평년보다 9.6㎝ 작고 초기 착과도 평년보다 3.7개, 분주수도 평년보다 1~2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식 후 지속적인 가뭄과 우박 피해로 생육부진, 고사주 발생량이 늘고 초기 착과 불량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병해충도 가뭄과 6월 고온으로 총채벌레, 진딧물류 발생이 예년보다 늘어나는가 하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노지포장 발생비율이 5.0%,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발생비율이 2.0%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농가에서는 역병, 청고병을 포함한 시들음병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김일현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6월은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병해충 발생이 많고 노지고추 생육이 불량해 지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수분 및 병해충 관리 등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농가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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