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발병 연령 낮아지는 백내장.. 원인과 치료법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동윤 원장​ 2022. 6.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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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황모(52)씨는 최근 영수증과 재고 관리표 등을 볼 때마다 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을 겪어 안과를 찾았다.

선천성 백내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유전적 요인, 대사 이상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후천성 백내장은 외상, 자외선, 노화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백내장 환자 대부분은 수정체가 빛을 정상적으로 통과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흐리게 보이고 겹쳐 보이는 증상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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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동윤 원장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황모(52)씨는 최근 영수증과 재고 관리표 등을 볼 때마다 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을 겪어 안과를 찾았다. 단순히 노안이 심해진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황씨의 진단명은 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우리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한다. 백내장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선천성 백내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유전적 요인, 대사 이상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후천성 백내장은 외상, 자외선, 노화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노인성 백내장'이다.

백내장의 증상도 사람마다 다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눈에 들어오는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앞에 뿌옇게 보이고 시야가 흐리거나 왜곡된다. 이 외에도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바라보면 빛이 퍼져 보이는 현상, 눈부심, 불규칙하게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백내장 치료는 백내장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백내장 초기라면 약물 치료로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에 큰 지장이 생길 만큼 불편을 느낀다면 수술을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

백내장수술 중 하나인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나뉜다. 단초점 렌즈는 근거리나 원거리 중 하나의 초점만 교정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반면,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간 거리 모든 거리에서 시력을 확보할 수 있고 노안과 백내장은 물론, 난시도 교정 가능하다. 수술 후 돋보기나 안경과 같은 보조 기구도 필요하지 않아 최근 백내장 수술 시 사용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수술 과정에서 절개가 크지 않아 통증이 적고, 수술 다음 날부터 바로 간단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 백내장 수술 직후에는 사람마다 기간은 다르지만, 안정 기간을 거치면서 점차 시력이 회복된다.

백내장 환자 대부분은 수정체가 빛을 정상적으로 통과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흐리게 보이고 겹쳐 보이는 증상을 겪는다. 백내장의 60세 이상 유병률이 높아 고연령대 시력 저하의 주범으로 꼽히며, 백내장 수술은 한국인이 많이 받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백내장과 노안은 모두 시력 저하로 인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에 수술적 치료법인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도할 수 있는데, 아무리 뛰어난 인공수정체라도 본연의 수정체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제품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환자는 환자의 눈 상태를 비롯해 연령, 라이프스타일,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 파악해 렌즈를 선택할 수 있는 의료진의 실력을 체크해야 하며, 최신 장비와 검사 체계, 사후관리 시스템을 지닌 병원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연동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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