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10대에도 관절염이? '박리성 골연골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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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이나 인대 부상을 제외하면 관절 질환은 대게 50대 이상의 환자들이 많다.
퇴행성 관절염과는 다르지만 10대에서도 '박리성 골연골염'이라는 연골 손상에 의한 관절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활동량 많은 10대~20대 '박리성 골연골염' 위험박리성 골연골염은 관절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뼈가 괴사하여 연골 일부나 전체가 뼈에서 떨어져 나가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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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박리성 골연골염을 의심해보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팔꿈치나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 ▲관절 내 뭔가 끼어 있는 느낌이 든다 ▲관절 주변에 통증이나 붓기, 부종이 생긴다 ▲뼈가 뻣뻣해지는 강직 현상이 발생한다 ▲무릎이 잘 구부러지지 않는 등 관절 운동범위에 제한을 받는다.
박리성 골연골염은 발병 초기엔 엑스레이에서 확인이 불가능해 MRI나 CT 등 정밀 검사를 통해 떨어져 나간 연골손상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결과에 따라 연골 두께의 50% 미만 손상인 경우 일상 활동이 제한되어 연골주사나 체외충격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 가능하지만, 50% 이상인 경우 상황에 따라 떨어져 나간 연골조직을 제거하고 관절 괴사부위를 치료하는 미세천공술이나 자가연골 이식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박리성 골연골염은 1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짝다리를 짚고 서 있거나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메는 등 체중이 한쪽 무릎에 쏠리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또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통해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평소 축구나 농구, 야구 등 무릎이나 팔꿈치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긴다면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로 해주는 것이 좋고,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훙분한 휴식으로 관절에 피로감을 풀어주는 것이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금에 수건 대고 누르기
2. 무릎으로 수건을 누르듯이 힘을 준다.
3. 힘을 줄 때 엉덩이가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한다.
4. 10회로 3~5세트 진행한다. (반대쪽도 같이 진행)
누워서 다리 들어 올리기
2. 왼쪽 다리를 올리고 1~2초간 유지한 뒤 천천히 내린다.
3. 다리를 들어 올릴 때 반대쪽 무릎 높이를 넘지 않는다.
4. 10회로 3세트 진행한다. (반대쪽도 같이 진행)
(이 칼럼은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남신우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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