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터뷰_ 크리에이티브 끝판왕! 탑 MCN회사에서 일하는 '색조 브랜드 BM'편

신제품 개발부터 샘플 테스트, 마케팅 기획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뷰티 BM'의 커리어 스토리!

MCN 회사인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브랜드 매니지먼트팀에서 색조 PB브랜드하킷 BM으로 일하고 있는김소리입니다. 대학 졸업 후 2016년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니 벌써 직딩 7년차네요.

처음에는 디지털 광고대행사에서 국내 뷰티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하는 일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MCN사로 이직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되었고, 그 안에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협업하며 화장품 시장 마케팅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와 함께 화장품 브랜드 론칭 기획을 진행하며 제품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었고, 그때부터 BM 업무를 하나씩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BM 업무가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서 색조 PB브랜드가 론칭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본격적으로 BM 업무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지금의 회사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출근하면 메일부터 확인합니다. BM의 직무 특성상 다른 팀이나 제조사 등 타 업체와의 협업이 많다 보니 하루에 정말 많은 양의 메일을 주고받고 있어요. 그 후, 오전에는 보통 타사 신제품 테스트 혹은 현재 개발 중인 자사 샘플 테스트를 합니다. 또한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일정에 맞게 개발 회의, 샘플 테스트, 내용물 발주, 디자인 회의, 마케팅 기획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브랜드와 신상 제품들, 계속해서 바뀌는 트렌드 등을 예민하게 찾아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 입사하기 전까지 경험했던 콘텐츠, 광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화장품 마케팅 업무들이 이직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화장품을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가 아니고 스타트업이라는 특성상 뷰티 브랜드 관련해 담당하는 근무자들은 적은 편이에요. 화장품 회사에 비해서는 한 사람이 해야 하는 업무 영역이 넓은 편이죠.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다양한 부분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사내 문화 자체가 실무자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라 아무래도 더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어요. 이 덕분에 의사결정이 정말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유연근무 제도와 주 37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는 점을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기준 전후로 자유롭게 출퇴근을 할 수 있고 주 37시간 근무시간을 준수하면 됩니다. 스케줄을 스스로 조정하고 근무시간에 더 몰입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그 외에도 복장에 제한이 없고 굉장히 자유로워요. 미팅이 없는 날에는 그래서 편하게 입고 출근을 하기도 해요. 최근에는 교육지원 및 사내 스터디를 운영하기 시작해 직무에 필요한 교육들은 신청하면 회사에서 지원을 해줍니다. 부서 상관없이 모두 스터디를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내 스터디 제도도 생겼는데, 이처럼 많은 시도들을 해나가고 있는 곳이란 걸 느꼈어요.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스타트업이고 또 MCN사다 보니 엄청 자유롭겠다, 워라벨이 엄청 좋겠다! 등의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실제 워라벨이 잘 맞는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직원 개인이 본인 업무에 책임감을 갖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요. BM의 경우 일정 관리 업무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요. 꼼꼼하게 일정을 챙기고 타 부서와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