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 NO" 日 원곡자, 논란 일축..남은 표절 시비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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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원곡자 류이치 사카모토 측이 "표절이 아니"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아쿠아' 건에 대해서 유사성은 인정되나 표절이라는 논점에 부합되지 않고 법적 대응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 밝히며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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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뮤지션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원곡자 류이치 사카모토 측이 "표절이 아니"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연이어 불거진 표절 의혹들도 정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한 유튜버에 의해 '유희열의 생활 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 곡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유희열 측은 14일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됐다"며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희열 측은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고 발표 당시 저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군말 없이 표절을 인정한 후 문제는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이후 류이치 사카모토의 '1900'을 비롯해 타마키 코지,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등 뮤지션들의 곡을 다수 표절했다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며 논란은 가중됐다.
그런 가운데 20일 류이치 사카모토 측이 직접 입을 열었다.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아쿠아' 건에 대해서 유사성은 인정되나 표절이라는 논점에 부합되지 않고 법적 대응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 밝히며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나아가 "유희열 씨의 새 앨범에 행운을 기하며 그에게 최고를 기원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유희열 측도 2차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희열 측은 지난 14일 '아주 사적인 밤'과 '아쿠아'의 유사성을 인지하고 그 즉시 류이치 사카모토에 연락을 취했고 류이치 사카모토로부터 '음악적인 분석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표절이라는 범주에 부합되지 않는다'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1900' 건에 대해서는 유희열이 원래 알고 있던 곡이 아니었으며 유사성이 있다고 보긴 어려우나 논란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류이치 사카모토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유희열 측은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너그럽게 이해해준 류이치 사카모토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표절 의혹'의 발단이 된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 '아쿠아'와 '1900'은 당사자의 입장 발표로 마무리가 됐다. 하지만 유희열 측은 2차 공식 입장에서 다마키 코지,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등의 뮤지션의 표절 의혹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추가 의혹 건에 있어 안테나는 엑스포츠뉴스에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표절'이라는 것은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유희열 향후 어떤 입장을 추가로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류이치 사카모토 소셜 프로젝트 공식 SN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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