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박해일 주연 '헤어질 결심' 제작 기록 영상 공개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작 기록 영상을 공개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20일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을 담은 제작 기록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공개된 제작 기록 영상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은 관객이 스스로 다가와서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영상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전작과 차별화된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이어 정서경 작가는 “이 작품의 특징은 멜로로 진행되는 플롯이 수사의 플롯과 일치한다는 것이다”고 전해 수사극과 멜로극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탕웨이는 “서래는 위험에 직면해서도 침착한 면이 있고, 예상을 벗어나는 인물인 것 같다”며 서래 캐릭터를 소개했다. 박찬욱 감독은 박해일에 대해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았다. 맞춤형으로 각본을 쓰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찬욱 감독은 “바다인데도 산의 이미지를 간직한 곳을 찾느라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고, 김지용 촬영감독은 “영화상에는 한 장소로 나오는데, 사실은 동해와 서해 두 해변과 세 가지 장소를 이어 붙였다”고 말했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많이 보던 것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경찰서, 신문실, 서래와해준의 집까지 극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공간부터 캐릭터를 표현하는 의상까지 영화의 볼거리를 기대케 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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