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한항공, CB 주식 전환 목표가 8.9%↓"

지연진 2022. 6. 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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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권 행사에 따라 주식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1000으로 종전보다 8.9% 낮췄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및 원화 약세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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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또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6월보다 3단계 오른 22단계가 적용돼 거리 비례별 4만2900원에서 많게는 33만9300원이 부과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1만7600원에서 1만9800원으로 인상된다. 이로써 소비자가 내는 항공요금도 더 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17일 김포공항 활주로 및 계류장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권 행사에 따라 주식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1000으로 종전보다 8.9% 낮췄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및 원화 약세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조2893억원, 영업이익은 59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항공화물 수송량은 중국 봉쇄 조치 등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 하고 있지만, 화물 수익률은 전분기와 비슷한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수요는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한적인 공급 확대 영향으로 탑승률(L/F)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1분기 국제선 여객 탑승률은 39.8%에 불과했으나, 4월에는 60%대, 5월에는 80%이상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진에어 지분 인수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빠른 저비용항공사(LCC) 통합을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양 연구원은 "진에어 지분 인수는 해외의 기업 결합 승인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 의지 표명하고 인수 후 진에어와 에어부산 등의 신속한 통합을 위한 조치"라며 "주당 인수 가액이 높은 점은 제3자인 외부 컨설팅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그 범위 안에서 기존 주주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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