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농심, 2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황윤주 2022. 6. 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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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농심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판매 호조와 2021년 이후 이어진 국내외 판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있다"며 "연결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 동기 대비 1%p 하락해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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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는 유효..한국·미국 시장점유율 ↑
미국 2공장 가동..남미 수출 확대 전망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농심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7493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41억원으로, 종전 대신증권 추정치(165억원)와 컨센서스(205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판매 호조와 2021년 이후 이어진 국내외 판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있다"며 "연결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 동기 대비 1%p 하락해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국내, 미국 라면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미국 2공장 가동으로 하반기 캐나다, 남미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국내 라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단행된 가격 인상효과 반영에 물량 증가까지 더해지며 1분기에 이어 10%대의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농심의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9%p 증가한 55.7%이다. .

제품별로는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용기면 수요 회복이, 브랜드별로는 신라면등의 기존 주력 브랜드들의 판매 호조가 국내외 판매량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한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한국/중국/북미/일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5%/+25%/+11%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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